탐정사무소 보성 오봉산 용추동·칼바위, 여수 거문도 수월산 명승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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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17 17: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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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국가유산청은 전남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각각 지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지리지와 문집에서부터 경승지로 기록된 곳이다. 풍혈지(여름엔 시원한 바람, 겨울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지형), 칼바위 등 기암 경관이 있고, 정상에서는 남해안 득량만의 해양 풍경을 볼 수 있다.
용추동에는 계곡과 용추폭포,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른다.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유적이 전해진다. 나라에 역병이나 재앙이 돌 때 드리는 제사인 여제(厲祭)를 봉행한 기록도 남아있다. 이곳은 구들장을 채취하던 곳으로, 채석지와 구들장을 운반한 우마차길도 보존돼 있다.
거문도 수월산 일원은 목넘이를 지나 거문도 등대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동백나무숲이 울창해 꽃이 필 때 경관이 아름답다. 숲 사이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풍광과 낙조 장면을 볼 수 있다. 남해안 최초의 등대인 거문도등대,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상·하백도를 볼 수 있는 관백정 등도 있다.
동백나무, 돈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동박새, 흑비둘기 등 조류도 서식해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1885년 거문도 사건이 일어났던 곳으로, 항로 개척사와 근대 해양사, 국제 정치사의 역사적 흔적도 남아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예고한 자연유산 2건에 대한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영업을 종료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14개월간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1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는 12일 진행된 개관식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웨스틴은 웰니스에 새로움을 제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파르나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 564개의 객실은 ‘게스트룸’부터 1박 2500만 원대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폰테크 중 144실(전체의 약 26%)은 최고층 라운지 ‘웨스틴 클럽’ 이용 혜택이 포함된 클럽 객실이다.
특히 30층에 있는 웨스틴 클럽은 702㎡(212평) 규모로, 곡선형 공간을 따라 한강과 봉은사를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라운지에서는 시간대별 미식을 즐기거나 조용히 업무를 볼 수 있어 ‘호텔 안의 호텔’로 기능한다.
리브랜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호텔업계 최초로 도입된 ‘디지털 고객경험(DCX)’ 모델이다. 투숙객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버틀러’에 접속해 객실·레스토랑 예약, 피트니스 프로그램 신청은 물론 수영장·뷔페 등 주요 시설의 혼잡도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붐비는 시간 피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호텔’을 표방한 만큼 피트니스 클럽에도 힘을 줬다. 두 개 층 규모, 총면적 6000㎡에 달하는 피트니스에는 전문가 맞춤 트레이닝룸, 골프 스윙 분석기, AR 기반 퍼팅 훈련 시스템까지 갖췄다. 봉은사 뷰가 펼쳐지는 실내 수영장과 자쿠지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식 역시 강화했다. 국내 유일의 아시아 5개국 요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풀코스를 제안하는 웰니스 다이닝 ‘온테이블’, 그리고 라운지· 바 ‘더 로그’까지 총 3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더 로그는 낮에는 비즈니스 미팅, 밤에는 라이브 공연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몄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최대 15% 할인 연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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