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도로변 잡초 ‘방동사니’ 미백 효과…잡초 화장품 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16 23:24 댓글0건

본문

탐정사무소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를 활용한 화장품이 출시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방동사니속(Cyperus) 식물의 항염·피부미백 효능 성분을 담은 세안제 화장품이 9월 중에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도로변과 보행자 도로의 틈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이다. 생명력이 강해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 잡초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전역의 습한 풀밭, 경작지, 저수지 주변에서 자란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방동사니속을 대상으로 유용성 검증 연구를 한 결과,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 줄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도 65% 이상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2022년 11월 연구 결과를 국유특허로 등록했고, 이듬해 5월 화장품 전문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세안제 화장품을 개발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성과는 흔히 보이는 잡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사례라며 다양한 자생생물의 가치를 밝혀 산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 해양경찰관이 인천 옹진군 갯벌에서 70대 중국 국적 남성을 구하다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관영매체들은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이재석 경사가 지난 11일 갯벌에서 패류를 캐다 조난당한 한국 거주 중국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숨졌으며 주한 중국대사관이 이 경사의 순직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훙눠 주한 중국 총영사는 한국 해경이 자신을 희생해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한 것은 숭고한 직업정신과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한 것이며 중·한 양 국민의 우정의 증거라면서 중국 측은 희생된 경찰에게 깊은 애도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2일 엑스에서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한국 해경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한국의 34세 해경이 중국 노인에게 구명조끼를 내주고 사망했다’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진정한 영웅 이 한국 경찰은 정말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다 한국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중국 국적의 70대 A씨가 패류를 잡다 다친 데다 밀물 때가 겹쳐 조난당하자 A씨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함께 헤엄쳐 나오다 실종됐다. 이 경사는 사고 현장에서 1.4㎞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중 양국에서 상대국 국민을 구한 소식은 중국에서 지속해서 화제가 돼왔다. 지난 4월 경기 용인의 버스기사 이시영씨가 자신이 몰던 버스에서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을 구조했을 때 ‘영웅’이라는 칭송이 쏟아졌다.
지난 7월 버스기사 샤오보는 후난성 장자제에서 한국인 관광객 11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뇌출혈 증세가 오자 마지막 41초 동안 사력을 다해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승객 전원의 목숨을 구하고 숨졌다. 이때는 주청두 한국 총영사관이 샤오보의 유가족에게 감사와 애도를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만경6공구 방수제 매립지’의 관할권을 전북 김제시로 결정하자 군산시가 이에 반발하며 대법원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행안부 중앙분쟁심의위원회(중분위)의 이번 결정은 군산시의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시는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새만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중분위에 상정된 안건을 함께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는 특히 중분위가 10여 년 전 대법원 판례를 기준으로 새만금 동서도로와 수변도시에 이어 만경6공구 방수제, 남북도로까지 그대로 적용해 관할을 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매립 형상만을 근거로 단순히 도면 위에 선을 긋는 방식은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과 기능적 구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도시 1·2권역은 산업·경제 기능이 집중된 핵심 구역으로, 일관된 관리·운영을 위해서는 하나의 지자체가 맡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의 핵심 산업 기능이 분절적으로 관리되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지역 갈등이 격화돼 사업 추진에도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결정에 대해 대법원 소송 제기를 검토하는 동시에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군산시가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문제가 된 만경6공구 방수제(28만6786.9㎡)는 남북 2축 도로와 교차하며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및 제방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구간이다.
앞서 지난해 8월(만경6공구 방수제)과 올해 4월(남북 2축 토로) 해당 매립지 관할 결정을 신청한 이후 중분위는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관할 귀속을 희망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