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년 말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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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20 09: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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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용접 오는 30일 만료되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내년 말까지 1년 3개월더 연장된다.
서울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서초·송파·용산구의 아파트 용도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10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결정은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30일 끝나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국토교통부와 자치구, 부동산 전문가 등과 논의하고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 보호를 위해 재지정이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기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주거용 토지는 허가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해당 기간에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결정된 것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소들이 아직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논의에서는 서울 부동산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고 집값이 하락 전환하지 않아 추가적인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2월 13일부로 5년 만에 해제했다가 부동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한 달여 만에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당시 시는 시장이 계속 가라앉지 않는다면 마포구·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심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7월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을 묻는 질문에 토지거래허가제는 비상 정책인데, 지금은 다행히 정부의 금융정책 덕분에 어느 정도 급등세가 잡힌다고 판단해 고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의 찰칵 그리고 한 번의 앞구르기로 해트트릭(3골)이 완성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LAFC)이 시즌 3·4·5호 골을 연달아 쏘아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18일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데니스 부앙가의 쐐기골을 묶어 4-1 대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연승을 내달린 LAFC는 승점 47로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45)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최전방 골잡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지난달 LAFC에 입단한 그는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왜 자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지를 입증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만 3골을 넣으면서 멋진 세리머니도 쏟아졌다. 손흥민은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고,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 번째 골을 넣은 직후에는 평소 보기 드문 앞구르기 세리머니까지 연출했다. 해트트릭을 도운 부앙가는 뒤늦게 앞구르기 세리머니를 따라하면서 새로운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손흥민의 득점쇼는 전반 3분 시작되었다. 손흥민은 역습 찬스에서 과감한 침투에 이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책임졌다.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은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내준 공을 오른발로 때리며 솔트레이크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LAFC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매끄럽게 맞아 떨어지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LAFC가 전반전 단 4개의 슈팅(솔트레이크 12개)을 시도해 2골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골 결정력도 빛났다.
손흥민의 거침없는 질주는 후반전에도 여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2-1로 쫓기던 후반 37분 역습 찬스에서 다시 한 번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열면서 풀어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부앙가가 옆으로 내준 공을 향해 감각적으로 미끄러지면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LAFC는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에서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손흥민까지 두 명의 선수가 연달아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부앙가는 후반 4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4-1로 달아나는 쐐기골까지 터뜨려 MLS 득점 3위(18골)을 지켰다.
솔트레이크는 종료 직전 공격수인 빅터 올라툰지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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