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시행···주가 오르면 직원 보상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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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5 05:5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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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를 시행하겠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PSU는 주식 보상 약정 시 미래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주식 지급 시점의 주식 수량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임직원 보상을 주가와 연동해 중장기 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 초과이익성과급(OPI)과는 별도다.
삼성전자는 사원·대리급인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과장·차장·부장급인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약정한다. 3년 뒤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하게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주가 상승 폭에 따른 지급 배수는 15일 기준주가와 2028년 10월13일 기준주가를 비교해 상승률이 20% 미만 시 0배, 20~40% 미만 시 0.5배, 40~60% 미만 시 1배, 60~80% 미만 시 1.3배, 80~100% 미만 시 1.7배, 100% 이상 시 2배다. 기준주가는 기준일 전일부터 1주일, 1개월, 2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의 산술평균이다.
이날 주가가 9만1600원으로 마감되면서 PSU 약정 시 기준주가는 8만5385원으로 확정됐다. CL 1~2직원은 2028년 10월13일 기준주가가 10만2462원 이상이면 100주, 11만9539원 이상이면 200주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총 10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중 임직원 보상용 1조6000억원을 제외한 주주가치 제고용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PSU로 지급되는 주식은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를 활용한다. 만약 지급할 주식이 부족할 경우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직원들이 초과이익성과급 중 일부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OPI 주식보상제를 직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향후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OPI 지급액의 0~50% 범위 내에서 10% 단위로 주식 보상률을 선택할 수 있다. 1년간 보유하는 조건 하에 주식 보상 금액의 15%를 주식으로 추가 지급받게 된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시즌2’의 첫 적용을 받아 589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재건축으로 1469가구가 늘어난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가격이 반영되면서 이미 지난 7월 전용면적 84㎡가 최고가 42억원에 거래되는 등 입지면에서 사업성이 보장된 정비단지이지만, 서울시가 여기에 ‘용적률 특례’까지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매매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직전 최고가는 27억8000만원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은마아파트를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듣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다른 분이 아닌 시장님이 (재건축을 추진)해주시는 은마 (재건축)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오세훈”을 연호하며 사업추진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통기획의 핵심은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중복된 행정처리 간소화를 통한 정비사업 속도 단축이다.
서울시는 신통기획 1·2를 통해 기존 정비사업 추진기간을 18년6개월에서 12년까지 최대 6년6개월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내부 갈등이나 아파트와 상가 간 갈등, 건설사와의 갈등 등이 없는 것을 전제로 한 시간표다.
은마 역시 행정처리 단축을 통해 오는 2030년 착공·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입자 이주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약 2년 후 착공은 희망사항에 가깝다.
은마는 1979년 준공돼 올해로 45년된 노후아파트로, 용적률 200.56%적용을 받아 전체 14층, 총 4424가구 규모로 조성됐었다. 당시 기준으로 고층 아파트 단지에 해당한다.
은마 아파트는 2015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결정된 이후 10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무리한 50층 설계, 조합 안팎의 갈등 등이 원인이었다. 규제장벽으로 인한 사업속도 부진은 아닌 셈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은마아파트에 처음으로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해 기존 용적률(300%)보다 더 늘어난 331.9%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사업성이 보장된 강남 알짜 핵심단지에 용적률을 추가로 완화해준 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가 특정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혜택으로 보여질 수 있지만 이는 서울시내 전체의 물량 공급을 위해 물꼬를 트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역세권은 곧 주거환경이 좋은 곳이고, 그런 곳에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는 게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은 은마뿐만이 아니라 강북지역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적률 특례 적용만으로 늘어나는 물량은 총 655가구다. 이 중 233가구만 공공임대다. 정비사업에 따른 공공기여분으로 제공되는 기존 공공임대(677가구)를 포함하면 총 909가구가 공공임대로 제공된다.
서울동부지검이 이재명 대통령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팀 증원 지시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충원 규모 등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동부지검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팀의 경찰 파견 여부와 인원, 수사검사 증원 여부 등을 결정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검에 보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합수팀에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백해룡 경정(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을 합수팀에 파견하라고 지시하면서 임은정 동부지검장에게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경찰의 검찰 파견 요청 권한은 대검에 있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우리가 경찰청과 직접 협의할 수는 없으니, 대검이 직접 (경찰과) 협의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은 2023년 1월 인천세관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74㎏ 밀수 범행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사건은 그해 10월 말레이시아인 밀수범 1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며 종결됐지만, 수사를 담당했던 백 경정(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은 “세관 직원이 범행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하다가 윗선의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이 사건을 은폐하려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경찰 수뇌부를 넘어 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의 인척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검찰은 지난 6월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함께 동부지검에 합수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검찰 요청이 있으면 백 경정 등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파견과 관련해서는 파견받는 기관에서 요청이 오면 우리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백 경정은 합수팀이 위법하다며 합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합수팀은) 절차적으로 위법하게 꾸려진 불법 단체”라며 “합수팀에는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형태의 조직으로 합수팀을 새롭게 꾸려야 한다”며 “동부지검에 파견된다고 합수팀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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