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MB 때 법제처장’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23일 MB 예방···“통합 위해 의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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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23 08: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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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이석연 신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위원장은 22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과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이 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23일 오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민통합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이번 예방은 이 위원장이 지난 15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전직 대통령 예방 일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을 위한 국가 원로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통합 행보를 통해 헌법적 실용주의를 통한 국민통합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했다. 취임 후 외부 기관장을 공식 예방한 첫 자리였다. 우 의장은 이 위원장에게 최근 우리 사회 갈등이 단순히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서서 다소 폭력적인 양상까지 가고 있어 참으로 큰 걱정이 된다며 국민통합위원회가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시대적 요구를 잘 담아내고 국민통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와 생각이 다르고 비판적인 사람들을 하나로 엮어서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이 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국민 통합을 이루고 성과를 내도록 국민에게 파고들고, 정부나 국회에서 협조를 끌어내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갑상선암을 비롯한 갑상선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엔 목소리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음색이나 목소리의 높낮이가 바뀌어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라면 조기에 음성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회복이 쉽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목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갑상선은 성대와 신경, 근육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갑상선 수술을 받으면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반회후두신경이나 고음을 조절하는 상후두신경 등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기관 삽관 과정에서 성대 점막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흉터나 조직이 들러붙는 문제로 목 주변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발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오재국 보아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원장은 특히 가수, 성악가, 뮤지컬 배우처럼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쓰는 경우 작은 변화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신경 손상이 크지 않더라도 미세한 발성 장애가 장기적으로 음역과 표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음성 변화에 대해 과거에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좋아진다는 인식이 많아 별다른 치료나 재활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조기에 음성 치료를 시작할수록 회복이 빠르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술 후 목소리가 낮아진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다보면 근육이 바뀐 발성 패턴을 학습해 원래 목소리로 회복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 경우 말이나 노래를 하는 데 관여하는 근육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재활의 기본은 음성 치료다. 호흡법을 교정하고 성대의 접촉을 강화하는 발성 훈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목에 힘을 빼고 입술을 떨며 소리를 내는 ‘립 트릴’이나 허밍 같은 단순한 훈련부터 시작해 점차 공명 훈련, 음역 확장 훈련으로 나아간다. 목과 어깨 등 목소리를 내는 데 영향을 주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스트레칭도 함께 진행하면 조직 유착을 막고 발성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리한 고음을 내거나 큰소리를 지르지 않도록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도 지키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목소리가 곧 생업과 밀접한 가수나 성악가, 교사, 성우 등의 직업을 가졌다면 수술로 신경이 손상될 경우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어 수술 전부터 음성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술 후에는 바로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 재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회복에 중요한 분트 역할을 한다.
오 원장은 목소리 회복은 시간을 두고 저절로 해결될 문제로 여기기 쉽지만, 조기 개입 여부가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며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가 달라졌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고, 막연히 기다리는 대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적인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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