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트 제주 축제장 4천원짜리 김밥이라는데···“와~진짜 김+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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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6 20:4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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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을 보면 지난 13일자로 ‘제주 탐라문화제 4000원짜리 김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사진 속 김밥은 일반적인 김밥과 달리 속재료로 단무지와 계란, 당근이 소량 들어갔을 뿐 나머지 대부분이 밥으로 채워졌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쌀을 안아끼는구나” “제주당근도 많아 나는 동네인데, 인심이 야박하네” “정신을 못차리는구만” “탐라문화제가 아니고 탐관오리 문화제로 바꿔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밥에 대한 불만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김밥 사진과 함께 “1줄은 안파시고 2줄에 8000이더라구요”라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김밥은 제주시의 한 마을 부녀회에서 조리해 판매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상인이 아니고 마을 부녀회 차원에서 참가한 것으로, 폭리를 취하려 한 것은 아니”라면서 “김밥이 아닌 김초밥으로, 70대 고령 어르신들이 참여해 만들다보니 일부 부실한 김초밥이 판매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4월 전농로에서 열린 왕벚꽃축제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이 2만5000원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도는 이후 바가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주요 축제 행사장 내 판매 가격 외부공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판매가격 외부 공지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효성을 띠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탐라문화제는 제주도가 주관하고,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에 합류한 군부의 영향력이 커지자 신변 안전을 이유로 도피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으로 중계한 영상에서 “지난달 25일 이후 나를 향한 암살과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며 “나는 내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다가스카르가 파괴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을 예고했다. 그러나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두 차례 연기한 뒤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 및 녹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그의 정확한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앞서 프랑스 라디오 RFI는 유력 행선지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지목했다. RFI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마다가스카르 동부 생트마리 공항에서 프랑스군 수송기에 오른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프랑스 영토인 레위니옹섬을 거쳐 이날 오전 두바이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RFI는 “이번 도피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협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해당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마크롱 대통령도 “오늘은 어떤 것도 확정 짓고 싶지 않다”며 개입 의혹에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마다가스카르 청년들이 군사 세력이나 외세의 간섭에 휘말리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14일 성명을 통해 하원 해산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해산령은 의회에서 그에 대한 탄핵 절차를 논의하는 회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 발표됐다.
야당 지도자인 시테니 랜드리아나솔로니아코 의회 부의장은 “의회의장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의회 해산령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2009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2014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로이터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여전히 사임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네팔에 이어 Z세대 시위로 정부가 전복된 두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달 25~26일 잦은 단전·단수에 항의하는 Z세대 중심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내각을 해산하는 등 진압에 나섰지만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했다. 지난 11일 군인들이 정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며 군부에 의한 정권 전복 우려가 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측근인 사업가 마미 라바토망가와 크리스티안 은차이 전 마다가스카르 총리는 지난 11일 밤 개인 제트기를 타고 모리셔스로 피신했다. 전날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실은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대통령궁 벙커에 머물고 있다”며 해외 도피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한쪽 팔과 독학으로 한국 수묵화 거장이 된 박대성 화백(80)이 15일 EBS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다. 박 화백은 2022년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한국 화가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했다.
한국전쟁 중이던 네 살 때 왼쪽 팔을 잃었다. 비극에도 독학으로 미술에 정진했다.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미술계에서 환대받지 못했지만, 실력으로 의심을 잠재웠다. 그는 국내 최고 권위 미술 공모전인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 8년 연속 입선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초대형 대작을 주로 그린다. MC 서장훈은 12m에 달하는 그의 작품을 보고 “제가 엄청나게 큰 사람인데 이 그림 앞에서는 작아진다”고 말한다.
박 화백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좋아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전속 작가’ 개념이 없던 시절, 가나화랑의 전속 1호 화가로 발탁된 그는 이 회장에게 “존경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 회장은 당시 2000만원(현재 가치 약 72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하기도 했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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